6.25전쟁

6.25 전쟁 시작

 

6.25 전쟁은 1950년 6월 25일에 북한이 대한민국을 기습적으로 침공하면서 발발한 한국전쟁이다.

1945년 8월 15일, 35년간의 일제강점기에서 해방된 직후 북쪽에는 소련, 남쪽에는 미국이 주둔하면서 38선을 기준으로 남과 북이 분단되었고 한반도는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9월 15일 북한은 조선민주주의인만공화국이 수립되었다. 

당시 북한의 김일성은 적화통일을 하기 위해 계획을 수립하였고 소련과 중국을 설득하면서 남침의 기회를 계속해서 엿보았다. 1949년 6월 미국은 주한미군을 철수하고 애치슨 선언을 하였다. 한국전쟁 발발 당시 한국 군은 단 한대의 전투기와 전차도 보유하지 않았고 군사력은 후진국 수준이었다. 한국은 식량 부족을 해결하고 농촌 일손 돕기에도 보낼 겸 비상경계령을 4번째로 해제하고 많은 장병들의 휴가를 보내면서 전체 병력의 절반가량이 전선에서 벗어난 상태였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은 38선을 넘어 기습적으로 남한을 침공하면서 6.25전쟁은 시작되었다. 6월 27일 서울 정부는 대전으로 옮겼으며 결국 3일 만에 북한군이 서울을 점령하였고, 6월 28일 한국군은 북한군이 한강을 건너지 못하도록 한강에 유일하게 있었던 한강철교를 급하게 폭파하면서 수많은 서울 시민들과 국군 주력부대는 오도 가도 못하게 되었다. 

 

유엔군의 참전

 

한편 1960년 6월 26일 당시 미국의 대통령 트루먼은 급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소집하였고 유엔군 파병을 결정하면서 한국전에 참전하였다. 한국 전쟁에 가장 빠르게 참전한 지상군은 스미스 중령이 이끄는 스미스 부대였다. 하지만 병력과 장비 등 턱없이 부족한 상태였고 스미스 부대는 북한군과의 오산전투에서 완패하게 된다. 이어 추가 병력들과 유엔군 사령부가 설치되면서 유엔군이 도착하였지만 낙동강 일대까지 결국 밀려나게 된다. 

 

낙동강 방어선 전투

 

1950년 8월4일부터 9월 18일까지 한국국군과 유엔군, 북한군 사이에 벌어진 전투이다. 낙동강 전투는 조국의 마지막 남은 땅이었기 때문에 경찰, 학생과 여성들이 함께한 국민 총력전이었고 군번도 없이 수많은 시민들이 전쟁터에 뛰어들었었다. 

유엔군은 대한민국 국군까지 포함시켜 작전 계통을 통일하고 낙동강 전선을 마지막 방어선으로 구축하였다. 8월 5일부터 낙동강 방어전이 시작되었는데, 8월 16일 맥아더 장군은 B29 99대를 출동시켜 북한군을 향해 850톤에 달하는 융단폭격을 퍼붓고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다. 

 

인천상륙작전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이 펼쳐지게 된다. 더 글러스 맥아더장군은 총 7만 5천 명의 유엔군과 261척의 해군 함정을 이끌고 북한군의 후방인 인천 월미도에 상륙한다. 북한군의 대부분은 낙동강에 있었기 때문에 월미도에 있었던 북한군은 전멸하였고, 9월 16일 유엔군은 성공적으로 인천을 장악하면서 서울로 진격하는 계기가 된다.

 

중공군의 개입

 

그 후 9월 28일 서울을 되찾고, 10월 10일 국군은 38선을 넘어 북한의 원산을 점령하고 , 10월 19일 국군과 유엔군은 북한의 수도 평양을 점령하게 된다. 유엔군은 중국의 경계선 압록강과 두만강일대까지 진격해 오자 김일성은 중국의 마오쩌둥에게 지원 요청을 한다. 

중국은 약속대로 전쟁에 참전하게 되는데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 장진호 전투가 펼처진다. 유엔군은 불리해지자 서부전선과 동부전선에 전명 철수 명령을 내리게 된다. 

12월 14일부터 24일 사이에 흥남에서 대규모 해상작전인 흥남철수작전이 펼쳐지게 되는데 아군 12만과 피난민 10만 명이 모여 흥남 해상으로 철수하기로 한다. 유엔군은 중공군의 공세에 밀려 다시 서울을 빼앗기게 되고 1.4 후퇴를 하게 되면서 유엔군에게는 후퇴명령과 서울시민들에게는 피난령이 떨어지게 된다. 

 

정전협정

 

1951년 3월 다시 한국군은 한강을 넘어 서울을 되찾고 다시 전선이 원점이 된 상황이였다. 1953년 7월 27일 국제연합군 총사령관 클라크와 북한군 총사령관 김일성, 중국인민지원군 사령관 펑더화이는 정전협정에 서명하게 되는데 이승만 대통령은 정전협정에 반대하였다. 이승만 대통령은 한국의 안전보장 없이 휴전협정에 동의 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결국 이승만 대통령은 미국으로부터 전후 한미방위조약체결,  국군 전력 증강, 전후 복구를 위한 경제원조에 대하여 약속을 받아내고 휴전이 성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