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역사

<고대>

구석기시대/ 조몬시대

 

일본의 구석기시대에는 지구가 빙하기였어서 해수면이 낮고 일본열도는 유라시아 대륙과 연결되어 있어 인류의 왕래가 자유로웠다. 

이어 약 1만 3천 년 경전 일본의 독자적인 문화인 조몬 문화가 생겨난다. 이때 빙하들이 녹기 시작하여 해수면이 상승하였고 일본은 지금의 혼슈, 시코쿠, 규슈, 홋카이도의 네 개의 섬으로 분리가 된다. 

일본인의 조상은 먼저 몽골계와 중국계 인종이 있었고 , 시베리아 지역을 건너온 아이누족, 남쪽 폴리네시아 지역에서 온 민족들이 있었다. 이러한 사람들을 다른 지역에서 건너온 사람이라 불러 도래인이라고 한다. 

 

야요이 시대

 

도래인들은 BC 3세기경부터 일본의 규슈지역에 촌락을 형성하였고 대륙 지역의 문화를 일본으로 전래시켰다. 이때 벼 경작이 보급되면서 벼농사 기술들과 청동기, 철기 등이 전파되는데 이 시기의 문화를 야요이 문화라고 한다,.

이후 야요이 시대에는 계급이 생겼고 왕이 생겨 일본에는 100여 개의 작은 나라들이 만들어진다. 당시에 만들어진 국가들을 중국은 모두 ‘왜’라고 불렀다. 이 나라들 사이에 왜국대란이 벌어져 야마타이 국을 맹주로 히미코가 왜국 여왕이 되었다.   

 

고훈 시대/ 아스카 시대/ 나라 시대/ 헤이안 시대

 

고대 국가들의 연합은 4세기 초까지 이어지다 이후 야마토정권에 의해 통일 국가가 된다. 야마토 정권은 중국의 남조와 책봉 관계를 맺고 백제와 신라의 문물을 수용한다. 특히 이 시기에 백제는 야마토 정권에 큰 영향을 끼쳤다.

 

7세기 전반의 아스카 시대에는 일본 최초의 불교문화가 생겼다. 일본에 불교를 중흥시킨 인물 쇼토쿠 태자는 소가씨와 함께 연합해 백제의 불교를 받아들이고 이때의 문화를 아스카 문화라고 부른다.

 

7세기말부터나라이름을 일본으로 바꾸고 왕은 천황이라 부르기 시작한다. 이후 8세기 초 나라 지방의 헤이조쿄에 도시를 건설하고 수도를 옮기는데 이 시기를 나라시대라고 부르며 천황을 중심으로 하는 율령국가가 확립된다.

 

8세기말 천황은 정치를 혁신하기 위하여 수도를 헤이안쿄로 옮기는데 이후의 시기를 헤이안 시대라고 부른다. 수도를 중심으로 한 귀족문화가 발달하고 독자적인 문화가 발달하기 시작한다. 

 

<중세>

가마쿠라 막부/ 무로마치 막부

 

헤이안 시대에는 귀족들의 정치 개입이 심해지고 장원이 확대된다. 장원을 지키기 위하여 귀족들은 사무라이를 고용하였다. 이 무사들은 헤이안 말기가 되면서 세력이 세졌다. 관동지방의 미나모토노 요리토모는 일본 최초의 무사정권인 가마쿠라 막부를 탄생시킨다. 

 

13세기 후반 몽골과 고려의 연합군이 일본을 침공하게 되면서 가마쿠라 막부는 쇠퇴하기 시작한다. 이때 아시카가 다카우지가 새로운 천황을 세우고 교토에서 무로마치 막부를 수립한다. 무로마치 박부를 종결시킨 3대 쇼군(장군) 아시카가 요시미쓰는 남북조를 통일하고 지배권을 확립한다.

 

센코쿠 시대/ 쇼쿠호 시대

 

15세기 중반 이후 센고쿠 시대가 열렸고 오다 노부나가와 그의 수하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전국을 통일하게 된다. 전국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적극적인 대외 진출을 하려 하여 조선에 명 침략에 협조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조선이 거절하자 이를 빌미로 15만 8천여 명의 부대를 이끌고 조선을 침략한다. 이를 임진왜란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1958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사망하여 일본군은 철수하였고 이로써 전쟁은 끝이 난다. 1600년 도요토미 히데요시 정권의 핵심 세력이었던 서군과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지지하는 동군 사이에 전투가 벌어지는데 이를 세키가하라 전투라고 부른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승리하여 쇼군의 자리에 오르게 되고 도쿄 지방인 에도에 막부를 세우게 된다.

 

메이지 유신/ 한국 침략

 

1868년 사쓰마 번과 조슈 번이 주도하여 막부를 폐지하고, 메이지 천왕을 중심으로 새로운 정권을 수립한다. 그리고 이 시기부터 시작된 서양식 자본주의 형성과정을 메이지 유신이라 부른다.

메이지 정부는 문명개화 정책을 추진하고, 에도를 교토로 개명해 수도로 삼고, 중앙 정부가 직접 관리를 파견하는 폐번치현을 단행한다.

또한 신분제를 폐지하고 강력한 중앙 집권 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을 하였다. 메이지 유신으로 강해진 일본은 1875년 조선과 강화도조약을 맺고, 또한 류큐 왕국을 합병하여 오키나와현을 만들고 타이완을 침공하는 등 동아시아를 정복하려고 하였다.

 

강화도 조약을 맺은 후 조선에 대한 지배권을 두고 청나라와 대립하던 일본은 청일전쟁에서 승리하게 된다. 청일전쟁에서 승리함으로써 일본을 타이완과 랴오둥반도를 점령하였고, 조선의 내정간섭을 강화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을미사변과 아관파천을 계기로 한국에 입지를 굳힌 러시아는 프랑스, 독일과 함께 삼국간섭을 통하여 랴오둥반도를 청나라에 반환시키고 만주와 한반도에 권익을 확보하려 하지만 1904년 러시아를 기습적으로 공격해 러일전쟁을 일으킨다.

러일전쟁의 승리 이후 한국 지배를 인정받은 일본은 1905년 을사조약을 맺어 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게 된다. 그리고 1910년 한국 병합 조약을 강제로 체결하여 대한제국의 국권을 빼앗았다.

 

<근현대>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는데 일본은 영국의 동맹국으로 참전을 하였고 독일이 차지하고 있던 중국의 산둥반도를 점령하게 된다. 그리고 중국 정부에 21개 조 요구를 강요하였고 한국을 식민지로 삼은 일본은 헌병 경찰을 앞세워 무단 통치를 하였다.

1919년 한국은 3.1 운동을 전개하는데 일본을 이를 무력으로 진압하여 이때 친일파를 길러 문화통치를 하였다. 

1929년 세계 대공황으로 1932년 만주 사변을 일으키는데 만주 전역을 점령하고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인 선통제 푸이를 앞세워 만주국을 수립한다. 이에 국제 연맹이 군대 철수를 요구하자 국제연맹을 탈퇴하고 1937년 중일 전쟁을 일으킨다. 난징을 점령하여 무차별한 학살을 자행하는데 이때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1938년 9월 독일이 폴란드를 침입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게 된다. 일본은 독일과 이탈리아는 군사동맹을 맺고 베트남을 점령하였다. 미국은 전쟁 물자에 필요한 석유 등 수출을 금지시켰고 일본은 1941년 하와이 진주만을 기습 공격하였고 태평양전쟁이 시작된다.

하지만 미국은 1945년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 9일에는 나가사키에 원자 폭탄을 투하하고 일본은 8월 15일 항복을 선언한다.

 

<후기>

 

일본의 항복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한 연합군은 포츠담 선언에서 결정한 일본의 전후 처리를 기초로 일본을 다스린다. 일본이 가지고 있었던 식민지들은 모두 해방되고 타이완, 만주국은 중국에 복귀한다. 또한 미국은 일본에 민주화 추진과 군국주의, 제국주의의 배제가 있었다.

1946년 11월 3일에는 일본의 제국 헌법을 폐기하고 민주주의를 기초로 한 새 헌법이 발표되면서 일본제국을 해체되고 민주주의 국가로 바뀌게 된다. 이후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하자 대량의 군수물자를 생산하여 경제력을 회복하고 1956년 유엔에 가입하게 된다.

1964년 도쿄 올림픽, 1970년 오사카 만국 박람회를 치르면서 경제가 크게 성장하게 된다. 

 

<21세기>

 

하지만 1990년부터 부동산, 주식이 폭락하여 경제가 어려워지고 불황 상태가 되었다. 2009년 8월 30일에 치러진 제45회 중의원 총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를 거둬 2차 세계대전 이후 정권교체가 최초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2011년 대지진 이후 민주당의 부족한 대처와 경기 침체에 대한 반발로 자유 민주당이 다시 원내 제1당으로 부상하였다.

2012년 12월부터 총리를 지내던 아베 신조는 건강상의 이유로 2020년 8월 전격 사퇴하였고, 현재 기시다 후미오가 총리이다.